뭐가 들었길래 배낭이 그렇게 커요?

뭐가 들었길래 배낭이 그렇게 커요?

당일치기 산행인데도 꽤 크고 단단하게 생긴 배낭을 매고 산에 오르는 분들이 간혹 받는 질문이다. 산행에서는 안전이 제일이므로 산행을 마치고 무사히 하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산행 중 날씨 변화, 식수 부족, 불의의 사고 등 어떠한 변수가 생길지 모르므로 산에 오를 때에는 최소한의 기본 장비를 갖춰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제1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 등산대회를 다녀오고 나서 배낭을 다시 꾸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을 한 두번 다닌 것도 아니고 한 때 등산학교 다니면서 암벽도 탔던 내가 이런 개인장비 평가표에서 형편없는 점수를 받은 걸 보면서 그 동안 너무 안이하게 산을 다녔던 건 아닌가 하고 반성하게 된다. 이번 기회에 80점 만점에 80점을 목표로 배낭을 정비해야겠다.

등산대회 장비평가 개인 장비 목록

  1. 모자 – 자외선과 열 차단, 보온, 벌레로부터 보호
  2. 장갑 – 미끄러지거나 밧줄을 잡고 오를 때 손바닥 보호
  3. 양말 – 땀흡수가 잘 되는 소재의 양말 권장
  4. 등산화 – 낮거나 짧은 코스라고 트래킹화보다는 발목을 잡아 주는 중등산화 권장
  5. 상의 – 땀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기능성 의류 권장
  6. 배낭 – 허리 벨트가 있고 양 옆에서 수통을 넣을 수 있는 배낭 권장
  7. 긴바지 – 풀에 쓸리거나 벌레, 동물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 여름이라도 긴바지 권장
  8. 배낭커버 – 갑작스런 우천시 배낭 속의 내용물이 젖는 것을 방지(배낭커버 있는 배낭 권장)
  9. 판초우의 – 갑작스런 우천시 사용, 산에서 우산은 본인이나 타인에게 매우 위험
  10. 신분증 – 최악의 경우 본인 신분 확인용
  11. 헤드램프(플래시), 예비 건전지 포함 – 조난 시 야간 조명 뿐만 아니라 구조자에게 위치를 알려주는데 필수품
  12. 수통 – 산에서 다른 사람에게 물을 빌리는 건 생명을 빌리는 것, 남아 버리더라도 여유있게 물 준비
  13. 스카프 – 땀을 닦기도 하고 목에 둘러 보온도 하는 등 다양하게 쓰임
  14. 시계 – 하산 계획, 일몰 시간 확인 등 위한 필수품
  15. 예비의류, 예비양말 – 갑작스런 우천시 비에 맞으면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므로 갈아입을 옷은 항상 준비
  16. 다용도 칼 – 말 그대로 다용도 칼
  17. 주식량 – 당일산행이라면 김밥류, 종주산행이라면 즉석밥이나 누룽지, 쌀 등
  18. 비상식량 – 초코바, 사탕, 육포 등 무게가 적게 나가면서 칼로리가 높은 식품 권장
  19. 필기구, 메모지 포함 – 유사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