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1년이 넘은 스파게티 소스 먹을 수 있을까?

답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답을 먼저 말씀드리면 “먹을 수 있다“입니다.

오늘 실험해 봤습니다. 누가요? 제가요. 마지막 남은 연차휴가를 집에서 혼자 얼마나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머리를 굴리다가 그래! 바로 이거야 하고 찬장에 나뒹굴던 유통기한이 1년도 더 지난 스파게티 소스를 꺼냈습니다. 어떻게 1년 이상 발견되지 않고 잘 버텼는지 궁금궁금.

스파게티 소스의 유통기한이 혹시 제조일자가 아닐까 하는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표지 구석구석을 훑었지만 무의미했습니다.

며칠 전 사왔던 스파게티 면을 삶았습니다. 정확히 1인분. 약 8분간 삶은 후에 뜨거운 물은 다 따라 버리고 포도씨유를 조금 뿌리고 살살 볶기 시작했습니다. 면이 반들반들해지자 문제의 스파게티 소스를 적당량 붓고 2분간 볶았습니다.

일단 육안, 괜찮았습니다. 냄새, 괜찮았습니다. 맛! 괜찮았습니다. 뚝딱~  해치웠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 아직은 괜찮습니다. 먹은지 10분 정도 지났습니다. 스파게티 소스 표지에 합성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았으니 마개를 딴 스파게티 소스는 5일 이내에 해치우라는데, 어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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