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전능한 척 노리스가 당신에게 "0이 셀 수 없이 많이 달린 수표"를 건 놀이를 제안했다. 거절할 수는 없지만 다행히 종목은 내가 결정하게 해준다고 한다. 이 때 척 노리스랑 붙어도 이길 자신 있는 종목은?
Arone님의 블로그에 놀러 갔다가 재밌는 글를 보았습니다.
<뜬금없는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처방안 문답>이라는 바통 돌리기 글인데 여러 재미난 상황에 대해 자신만의 재치있는 답을 달고 또 이 포스트를 지인들께 돌리는 앙케이트 형식의 글인데 이 질문들 중 "누구랑 붙어도 이길 자신 있는 당신의 종목"이란 항목이 눈에 띄네요.
누구랑 붙어도 이길 자신 있는 종목이 뭐냐는 저 질문에 잠깐 고민을 하게 되더군요.
나라면 저런 상황에서 어떤 종목을 제시할까 하고 말이죠.
젊은 시절 한창 빠졌던 암벽등반? 접영이 좀 서툴긴 하지만 4개 영법을 모두 마스터한 수영? 디아블로2 하드코어모드에서 래더100위안에 빨리 들기?
에고 별로 남들보다 잘하는 것이 없네요. 지금까지의 인생을 너무 무미건조하게 살았나 봅니다.
2009년엔 척 노리스가 붙자고 해도 자신있을 종목 하나를 열심히 갈고 닦아야겠습니다.
아자~
생산적인 고민거리를 던져 주신 Arone님께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