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이 뇌수막염을 앓았습니다. 때문에 지난 토요일부터 오늘까지 모든 업무를
중지하고 아이들 옆에서 병간호를 해야만 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큰아들(8세)이
머리가 아프다며 하루종일 무기력하게 보내길래 다음날(토요일) 아침 동네 의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니 최근 유행하는 뇌수막염이 의심되니 집에서 휴식을 취하되 구토를 하게 되면
당장 큰병원으로 옮기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날 오후에 집에서 심한
두통을 호소하더니 구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걱정이 되어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옮겼습니다.
친구들과 놀다가 머리를 부딪힌 것과 2~3주 전 수영장에서 뒤로 넘어진
것 등을 참조하여 X레이, CT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통해 뇌막염이 의심되니
며칠 치료를 통해 경과를 지켜보자는 것입니다.
뇌수막염이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세균성 뇌막염, 바이러스성 뇌막염, 결핵성 뇌막염
등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 전국을 돌며 유행하는 것은 바이러스성 뇌막염으로 소화기를 통해 전염되며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세균성 뇌막염과 달리 치사율이 낮으며 척수에 긴 바늘을 꽂을 필요도 없으며 보통 감기처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두통과 구토를 유발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치료하는 것 보다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저희 큰아들은 꼬박 이틀을 병원 응급실 신세를 지고 퇴원하였으며
작은 아이는 형이 퇴원하던 날 뇌수막염 증세인 고열과 구토가 보여 형이
퇴원하면서 바로 입원하여 꼬박 하루를 병원에서 치료받고 증세가 완화되어 퇴원하였습니다.
뇌막염은 4일에서 6일정도의 잠복기간이 있기 때문에 정확이 어떤 경로로 전염되었는지
확인이 힘들며 두통과 구토의 강도가 사람마다 다른데 어떤 사람은 걸렸는지 안결렸는지도
모르게 낫는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은 3일 이상 심한 두통과 잦은
구토로 고생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연령과 성별에 구분없이 모두에게
발병하나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소아들에게 더 빈번하게 발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화기를 통해 전염되므로 단체생활을 하거나 외부에서 들어온 후 손발을 깨끗이
씻는 습관이 뇌막염을 막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
야간 정상급여 50시간 진료비총액 501,874원, 환자부담총액 138,662원
-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 야간 6세미만 21시간 진료비총액 177,024원 환자부담총액 20,852원



